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에서 홀스웰의 CHCH-송파 자매도시공원 내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정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현장을 찾았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국대사관에서 보훈 분야를 담당하는 양우성 서기관이 지난 10월 18일(월)에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했다.

대사관 실무자 방문은 8월부터 예정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바 있는데, 이번 방문길에 양 서기관은 메리 윤 한인회장과 함께 한인회 사무실과 자매도시공원 현장을 둘러보고 공원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또한 현재 정자 건립 및 공원 재단장 작업에 협조하고 있는 링컨대학 조경학과를 방문해 교수 및 학생들과 만났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시청도 찾아 공원 관련자들과 정자 건립과 관련된 대화의 자리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아담 커틴(Adam Curtin) 자매도시위원장과 메리 윤 한인회장이 함께 했는데, 양 서기관은 다음달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리는 리버사이드 마켓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대사관과 시청 등 관계 기관들의 네년으로 예정된 정자 건립 계획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또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도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식으로 건립되는 정자는 캔터베리 참전용사들의 명패가 달리는 기념 정자로, 현재 송파구청과 한국대사관,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의 출연 기금과 함께 지역 기관 단체들의 기부금과 교민 및 현지 주민들의 성금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한인회에서는 현재 3000달러 기금이 마련됐고 이미 기부 의사를 밝혀온 교민들도 많이 있다면서, 돌아오는 ‘한국의 날’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각종 행사를 통한 모금과 지역 비영리 기관들의 협조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을 추진 중이라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참여 방법 등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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