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뉴한총련)와 뉴질랜드 다민족부(Ministry for Ethnic Communities)가 회합을 갖고 관심 사항들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양측 간의 교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11월 5일(금) 오후 1시에 웰링턴에서 열린 이번 만남에는 아뉴사 굴러(Anusha Guler) 차관보(Deputy CEO)와 박병남 총연합회장, 그리고 연합회 부회장인 메리 윤 CHCH한인회장과 함께 사이먼 어 대외홍보부장, 그리고 한국대사관의 이상호 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연합회장은 한총련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향후 다민족부와 활발한 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한국 교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시에는 다민족부 데니스 마앙(Dennis Maang) 담당관과 만나 12개 한인회의 연락처와 한인회장 명단을 건네 앞으로 다민족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이 지역 한인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면서 연합회와도 자주 만나 관심사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윤 부회장은 16대 CHCH한인회 출범 후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교민들에게 홍보하고 백신 단체 접종에 나서는 등 지역 및 교민사회와 연관돼 활발하게 벌였던 활동들을 굴러 차관보에게 소개했다.
또한 이달 말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 굴러 차관보를 초청해 참석하겠다는 응답을 받았는데, 당초 한인회에서는 다민족부 장관을 초청하려 했으나 델타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성사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