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방문단이 크라이스트처치를 찾았다.

김명지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과 도청 직원 등 11명의 방문단은 3월 31일(금) 1박 2일간에 걸쳐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해 시청과 현지 학교를 돌아보았다.

방문단은 31일 오전에 케이스브룩 인터미디어트 스쿨을 방문해 샤론 킨(Sharon Keen)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학교 시설과 수업 모습을 견학했다.

이어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을 찾아 타일라 해리슨-헌트(Tyla Harrison-Hunt, 리카턴) 시의원 등과 환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메리 윤 한인회장과 사이먼 어 크라이스트처치-송파 자매도시위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시청 측에서는 교육 및 국제 교류 담당자, 자매도시 담당자가 함께했다.

방문 의원들은 특히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과 관련된 뉴질랜드의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졌는데, 뉴질랜드는 지난 1980년대에 이미 유보 통합을 마치고 관리 주체를 교육부로 일원화한 바 있다.

또한 방문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의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홍보하고 많은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잼버리는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4만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에서는 지난 1991년에 강원도 고성에서 한 차례 열린 바 있다.

한편 방문단은 점심 식사 후에는 홀스웰 자매도시공원을 찾아 지난해 건립된 한뉴 수교 60주년 및 캔터베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정자 등 시설물을 돌아본 뒤 당일 오클랜드로 향했다. [KR]